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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9

[오스트리아] 말로 형용하기 어렵도록 아름다운 잘츠카머구트 사실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는 방문 목적이 근교 할슈타트를 가기 위해서였다. 장크트길겐, 바트이슐 그리고 할슈타트 사실 이 세군데를 잘츠카머구트라고 일컫지만 이 세 지방을 모두 가보기는 무리라서 대개는 할슈타트만 방문한다. 장크트길겐은 모짜르트의 친모가 살았다는 생가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바트이슐은 합스부르크 왕조의 왕비였던 엘리자베스 씨시의 고향이다. 개인적으로 장크트 길겐의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장크트길겐에서 배를 타고 바트이슐로 넘어간 뒤에 버스를 타고 할슈타트를 가는 루트가 있어 세 지역을 모두 돌아볼 수 있었다. 미라벨 정원에서 버스를 타고 150번 버스를 타고 장크트길겐까지 간 뒤에 장크트길겐에서 바트이슐까지 가는 배를 탔다. 그리고 바트이슐에 내려서 다시 버스를 타고 할슈타트로 향했다. .. 2013. 8. 7.
[오스트리아] 사운드오브뮤직과 미라벨 정원 짤츠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걸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 천재 작곡가 모짜르트와 미라벨 정원일 것이다.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인 마리아가 아이들을 데리고 '도레미 송'을 부르던 배경장소이다.나 역시 영어를 처음 막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Do a dear a female dear~ 이 노래를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난다. 짤츠부르크 곳곳에서 세계적인 명화 사운드오브뮤직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는데 그 중심이 바로 미라벨 정원이 아닐까 생각한다.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미라벨 정원이 규모는 작지만 조경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의자에 앉아 나도 영화의 아이들 중 한명이 되어 도레미 송을 나즈막히 불러봤다. 미라벨 정원에서 짤츠부르크 성까지 훤히 보이는 모.. 2013. 6. 9.
[오스트리아] 사운드오브뮤직의 배경, 짤츠부르크 드디어 나의 마지막 나라인 오스트리아에 도착했다. 우선 날씨가 굉장히 상쾌해서 어디든 나가서 돌아다니고만 싶었다.짤츠부르크에서 상가들이 입점해 있는 거리.거리마다 간판들이 이색적이다. 간판마저도 한껏 멋이 묻어나는 짤츠부르크. 2013. 6. 9.
[체코] 여행을 100배 즐겁게 해준 민박집, 프라하코코 사실 여행을 준비할 때 숙소에 그리 큰 비중을 두지는 않았다. '어차피 잠만 자고 씻는 곳인데, 뭘.'하는 마음이 가장 컸고 숙박비를 줄이고 차라리 다른 곳에 지출을 늘리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폐쇄되었지만 내가 여행을 준비할 때만 해도 네이버 카페 '유랑'에는 한인민박집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이 활성화되어 있었다. 호불호가 너무 갈리고 알바를 쓴다는 제보가 빗발치는 바람에 닫은 듯하다. 나의 경우 호스텔을 굉장히 애용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계속 호스텔에서 숙박하였다. 호스텔의 개념이 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들었다. 독일의 국민, 학생들이 국내여행을 원활하게 하는 걸 돕기 위해 출발했다는 얘기를 얼핏들었다. 그래서인지 독일권 지역에는 훌륭한 호스텔이 정말 많다. 심지어 가맹점도 .. 2013.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