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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13

[체코] 여행을 100배 즐겁게 해준 민박집, 프라하코코 사실 여행을 준비할 때 숙소에 그리 큰 비중을 두지는 않았다. '어차피 잠만 자고 씻는 곳인데, 뭘.'하는 마음이 가장 컸고 숙박비를 줄이고 차라리 다른 곳에 지출을 늘리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폐쇄되었지만 내가 여행을 준비할 때만 해도 네이버 카페 '유랑'에는 한인민박집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이 활성화되어 있었다. 호불호가 너무 갈리고 알바를 쓴다는 제보가 빗발치는 바람에 닫은 듯하다. 나의 경우 호스텔을 굉장히 애용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계속 호스텔에서 숙박하였다. 호스텔의 개념이 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들었다. 독일의 국민, 학생들이 국내여행을 원활하게 하는 걸 돕기 위해 출발했다는 얘기를 얼핏들었다. 그래서인지 독일권 지역에는 훌륭한 호스텔이 정말 많다. 심지어 가맹점도 .. 2013. 6. 8.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유대인 지구 프라하에 위치한 유대인 지구.유대인 지구 중에 가장 보존이 잘 되어있다고 한다.실제로 가보면 유대인 교회도 있고 묘지나 박물관들이 그대로 보존되어있었다. 유대인들도 참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이 핍박당하고 지배하에 살던 인류가 역사에 얼마나 많은데유대인만 두고두고 회자되고 유대인을 핍박했던 히틀러가 세기의 독재자로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으니,아시아는 일본이 워낙 강대국이라 피해자로서 세계에 어떤 고통도 호소하지 못하고정작 가해자였던 일본이 히로시마 원자폭탄건을 두고두고 회자하며 자신들이 세계의 희생양처럼 구는 걸 봐야한다니.결국 강력해지는 수 밖엔 없나보다. 세계는 여전히 힘의 논리로 흘러가는 중이니까. 이곳이 매표소이다. 저 철장 사이가 묘지이다.매표소를 기점으로 한 블락에 이곳 저곳에 유적지가 흩어져있어서.. 2013. 5. 24.
[체코] 프라하성 속으로 프라하성으로 올라가는 길카를교를 건너서 계속 올라오다보면 이런 골목길이 나온다.길 위의 울퉁불퉁한 돌길마저도 고풍스러운 프라하 프라하성. 근위병도 있고두 번째로 보러 갔을 때는 근위병 교대식도 진행되고 있었지만키가 작은 나는 그런 걸 구경할리가..^^; 프라하성의 교회웅장함 그 자체였다. 프라하성은 요새를 둘러싸고 작은 마을이 이루어진 느낌이었다.안에 상점도 있었고, 민가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프라하성에서 내려다본 프라하의 모습.프라하의 모습을 이렇게 밖에 찍지 못하는 내가 싫다.: 2013. 5. 8.
[체코] 프라하의 카를교 카를교는 14세기 카를 4세가 블타바 강에 놓은 다리로 너비 10m, 길이 520m에 이른다. 16개 아치가 떠받치고 있는 다리로 유럽 중세 건축의 걸작으로 꼽힌다. 보행자 전용 다리로는 가장 크다는 카를교카를교와 그 너머로 보이는 프라하성은 가히 장관이다. 카를교를 걸으며 카를교 너머로 보이는 저 프라하성까지 걸어가는 느낌이란. 카를교를 빛나게 하는 악사.카를교 위에 상인들이나 악사들은 모두 정부의 허가를 받은 사람들이라고 한다.이런 곳에서도 고품질의 음악을 들려주는 악사들. 2013.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