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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중독, 여행의 충동69

세이브더칠드런 모자학교의 기부테이너가 되고 싶어요! 어느 덧, 세이브더칠드런의 모자뜨기 캠페인이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저 역시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신생아들에게 보내기도 했지요. 10주년을 맞이해서, 직접 잠비아에 방문하여 모자를 전해줄 기부테이너를 모집하는 중입니다. 뜻깊은 여행길에 동행하고 싶어요. 제가 기부테이너로서 무엇을 나눌 수 있을까요? 우선,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고화질로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전체화면으로 설정하시면 시청하는 데 더욱 편리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은요." 열정이 가득한 사랑 사랑으로 만들어내는 마술 선순환하는 건강한 나눔문화 2011년의 경험으로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지난 6년의 시간 동안, 나눔을 실천하였습니다. 69개월 동안 네팔 카브르 지역을 후원하였습니다. 사랑과 관심.. 2016. 12. 6.
마카오 마지막 여행지, 타이파 빌리지 짧은 일정인 만큼, 벌써 끝이 보인다. 영화 '도둑들'에 촬영지였던 타이파 빌리지로 향한다. 우리가 묵던 숙소와 가까워서 거리를 구경하며 걸었더니 어느새 타이파 빌리지까지 들어와 있었다. 화려한 조명이 넘치던 호텔거리를 지나니 한없이 현지인스러운 골목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 밖에 나무 막대기 몇 개 걸치고, 건조대 삼아 빨래를 널어놓은 모습이 왠지 그 동안 봐왔던 마카오의 화려한 모습과 달라 유쾌했다. 외벽의 페인트칠 마저도 사랑스러운 분홍빛. 유럽의 거리를 연상케 하는 가로등과 음식점이 들어서 있고, 어느 골목에는 중국의 모습이 느껴지는 이 곳은 마카오의 타이파 빌리지. 골목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는 즐거움을 아는 이라면 타이파 빌리지가 참 좋은 여행지가 될 것이다. 사람 사는 마을 속에 들어가 거닐 수 .. 2016. 11. 17.
화려한 호텔이 즐비한 코타이섬, 고즈넉한 어촌 마을 콜로안 빌리지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궁'에서 두 주인공이 재회하는 장소로 한국인에겐 알려져있다. 콜로안 빌리지는 사실, 마카오의 명물인 에그 타르트 맛집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세나도 광장 근처에 있는 '마가렛 카페 이 나타'와 콜로안 빌리지에서 시작된 '로드 스토우즈', 이 두 곳은 마카오식 에그 타르트 대표 맛집이다. 지난 이틀은 내내 흐리고 비가 내리더니, 그나마 조금 해가 보였다. 작은 어촌이라는 콜로안 빌리지는 마카오의 다른 관광지와 달리 고즈넉하고 고요했다. P와 내가 그토록 바라던 조용한 공간. 마을이 작아서 한나절이면 금세 돌아볼 수 있있다. 콜로안 빌리지는 마카오에서 방문한 곳 중에 가장 조용하고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사실 정말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다. 하지만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2016. 11. 8.
밤산책, 모두가 잠든 새벽에 마주한 마카오 낮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즐길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남는 게 시간이니 바쁘게 움직일 필요가 없는 우리는 새벽에 다시 거리로 나왔다. 홍콩에서 당일치기로 놀러온 관광객이 붐비는 한낮은 다니기 복잡하니, 한산한 시간에 다시 나오자는 게 우리의 전략이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우리의 전략은 제대로 통했다. 낮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한적하고 고요해서 느긋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오후 4시쯤 숙소가서 낮잠 자고 밤11시쯤에 다시 나왔는데 11시만 돼도 사람이 이렇게 없었다. 평소 혼자 여행했더라면 위험하다면서 생각지도 않았을 텐데, 동행이 있으니 늦은 밤에도 밖에 나올 용기가 생겼다. 관광책자에서 보던 세나도광장이 드디어 나타났다. 사진 한 장 제대로 찍기 어려웠던 성 도미니크 성당은 우리가 전세라도 낸.. 2016.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