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근교로 떠나가는 날.
대학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은 하이델베르크로 향했다.
하이델베르크 역에서 내리고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사실 근교로 와보기는 처음이어서 버스타고 어디서 내려야할지도 너무 막막했다.
다행히도 어디로 봐도 외국인 향기 폴폴 나는 차림새 덕분에 마을 사람들이 친절히 내려야 할 곳을 안내해주었다.
하이델베르크는 사실 하이델베르크 대학 때문에 더 유명한 곳이라 생각이 든다.
독일의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하이델베르크 대학교는 철학,사학 등 인문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대학가라 그런지 확실히 젊은 학생들이 거리에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마을 밑에서 올려다 보이는 하이델베르크 성. 이 곳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케이블카를 타는 방법과
직접 걸어올라가는 방법이있다. 나는 등산까지 할 여유는 되지 않아 케이블카를 타려고 알아봤는데
도무지 어디에 숨어있는지 알 길이 없었다.
결국 나의 특기를 십분 발휘해 주변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봤다.
이 광장에서 왼쪽길 사이에 케이블카 타는 곳이 위치해있었다.
숨바꼭질 하는 줄..
이건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한 성당이다.
성당인데 외부 1층은 모두 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