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은 중독, 여행의 충동/유럽 방랑기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중앙역

by 재기방랑 2013. 3. 16.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중앙역

독일어로는 Frankfurt am Main Hauptbahnhof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은 Hessen 주에 위치해 있는데, 워낙 큰 도시다 보니

중앙역의 크기도 엄청나다. 독일은 땅이 넓어서 그런지 우리나라 서울역 같은 중앙역이 몇 곳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중앙역이다.

건물은 고풍스러운데 안에 들어가면 천장이 굉장히 높고 커서 정신이 없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는 information center가 자리하고 있다.

처음 도착했을 때, 호스텔을 어떻게 찾아가야할 지 몰라 헤맸는데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정보를 얻었다. 주변의 왠만한 호스텔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것 같았다.

프랑크푸르트의 지도도 판매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스타벅스가 위치했다. 중앙역에서 열차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주로 앉아서 와이파이를 쓰곤 했다.

유랑에 가면 이 곳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힌 글이 있었던 것같은데.. 지금도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독일의 중앙역에도 상점이 굉장히 많이 입점해있다. 주로 이곳에 와서 간단하게 사서 여행을 시작하곤 하였다.

사실 상점이라고 해봐야, 이탈리아식 피자나 빵이 전부라서 구미가 안 당겼지만

처음 도착해서는 이것도 다 관광이다 하는 마음으로 사먹었지만 나중에는 아무리 배가 고파고

기름이 줄줄 흐르는 피자는 못 먹겠더라.

 

 

 

그리고 독일 철도는 굉장히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DB는 Deutch Bahn의 줄임말이다.

중앙역에 DB 부스가 설치돼있고 안내원들이 앉아있는데

가고자하는 역을 말하면 안내원들이 어느 열차를 어느 곳에서 몇 시에 타면 되는 지 알려준다.

물론 유레일패스도 이 부스에서 개시했다.

 

내가 알기로는 DB 앱도 있다. 독일인들은 이 앱을 설치해서 열차 시각을 확인한다.

나는 외국인인지라 와이파이 없인 사용할 수 없었지만

나 역시 여행기간 동안에는 앱을 설치해놓고 전날 밤에 미리 열차 시각을 확인했다.

몇 시에 열차가 출발하고 돌아오는 차 편은 몇 시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니까

확실히 아침에 허둥대거나 괜한 시간 낭비할 필요 없어서 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