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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중독, 여행의 충동/북아메리카 방랑기13

[토론토] 캐나다의 지성인들이 공부하는 토론토 대학교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가 토론토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토론토에 놀러 간 김에 친구를 안내를 따라 캠퍼스 투어를 했다. 토론토 대학은 토론토 시내에 크게 자리 잡고 있어서 학생들조차 감당이 안 될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보니까 정말 학교가 너무 넓어서 다 보기 힘들 정도 였다. 토론토 대학교의 중앙 도서관이란다. 사진에 제대로 담겼는지 모르겠지만 공작새 모양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에 하나라고 하던데 도서관 조차도 예술스럽게 지어놓은 토론토 대학교, 볼수록 탐난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고사실이란다. 운동장은 그리 넓지 않았는데 학생들이 잔디밭에서 축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알고보니 한인 학생들이었다는거.. 반가운 마음이 들었지만 조용이 지나갔다. 토론토 대학의 행정실이 있는 본.. 2013. 8. 10.
[토론토] 토론토 입성, 그 첫날 그렇게 공항에서 노숙을 하고 구부정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있다가 새벽 공기라도 마시고 싶어서 공항 밖으로 나왔더니 이런 보물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처음엔 하늘이 타들어가는 줄 알았다. 한국에 살면서도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줄알았다. 들은 바로는 캐나다의 하늘이 높아서 이런 장면이 연출되는 거라고 한다. 뭐가 되었든 장시간 비행의 피로를 한 번에 해결해 주었다. 토론의 환영 인사 같아서 기분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지하철을 타고 토론토에 도착하니 이런 풍경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과연 캐나다의 제1의 도시답게 토론토는 고층건물이 즐비한 도시였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번잡하고 사람이 많아서 정말 깜짝 놀랐다. 내가 상상하는 캐나다의 모습은 천연의 자연이 펼쳐진.. 2013. 8. 10.
6월 26일, 북미로 출발↗ 6월 26일 고대하던 출국일! 공항으로 향하는 리무진 안에서 라디오를 듣는데 때마침 라디오에서 김동률의 출발이 흘러나왔다. 와, 정말 출국이구나 하는 설렘에 가슴이 콩닥거렸다.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이미 내 심장은 미친듯이 달리고 있었다. 드디어 인천공항 도착! 1년 만에 온 공항인데 왜이렇게 반가운지 모르겠다. 아직 휴가철이 시작된 것 같지 않았는데 여전히 인천공항은 출국준비 중인 사람들도 붐볐다. 우리가 타기로한 유나이티드 항공이 연기되는 바람에 우리는 돈도 없는데 면세점 구경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정말, 정시에 이륙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명불허전 유나이티드 항공, 우리의 경유지, 샌프란시스코에 착륙하다. 경유 시간이 좀 남은데다가 또 연기되는 바람에 갑갑한 우리는 출국장.. 2013. 8. 10.
130626~130722 한 달 간의 북미 여행 딱 정확히 일 년 전의 그 날에 다시 인천공항을 찾았다. 2012년의 뜨거웠던 여름이 다시 찾아왔다. 나는 어떤 여름을 만나게 될까. 2013.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