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은 중독, 여행의 충동/아시아 방랑기18

이스트패커C 2기에 선정되다. 사실, 마카오 여행은 실로 급작스러웠고, 우연히 발생한 일이다. 애시당초 마카오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여행 일정을 짜고, 예산안을 수립하는 순차적인 계획에 의해 실행된 여행이 아니라는 뜻이다. 사건의 발단은 작년 2015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계절학기를 듣고 있던 중에, P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그게 바로 이스트패커C 모집 공고였다. P와 나의 사이는 교묘하고 애매하다.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이야기 하기엔 서로에게 흑역사일 뿐이니, 둘만의 이야기로 남겨두기로 하고. 무튼 정말 우리 둘은 나이도 다르고 사는 지역도 달랐다. 그러다가 P가 우리 동네로 이사오면서 나와 P가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가 되면서 우리 둘의 관계는 점점 돈독해졌다. 대학교에 올라가서는 둘다 해외여행에 꽂.. 2016. 9. 28.
여행 준비하기, 숙소 선정 여행기간 : 2016년 8월 10일 출국 ~ 2016년 8월 25일 귀국 여행장소 : 베트남 중남부 방문도시 : 다낭, 호이안, 후에, 호치민, 달랏, 무이네 여행 일정을 세웠으니 이제 숙소를 정할 차례다. 숙소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1. 위치 : 더운 날씨에 길거리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동선을 고려해서 접근성이 좋은 곳 2. 가격 : 무리해서 비싼 호텔은 부담스럽다. 어차피 밖에서 구경하느라 숙소에서 머물 시간은 많지 않으니까. 그렇지만 저렴한 나머지 너무 비위생적인 숙소도 제외. 얼추 이 두가지를 주축으로 숙소를 선정해야 한다. 10일 : 베트남 도착 시간이 밤10시이다. 입국 수속하고 짐 찾아 나오면 1시간은 족히 걸린다. 다음 날 아침 국내선을 타고 다낭으로 이동할 예정이므로 공항 근처에.. 2016. 6. 23.
여행의 시작은 일정 세우기부터 여행기간 : 2016년 8월 10일 출국 ~ 2016년 8월 25일 귀국 여행장소 : 베트남 중남부 방문도시 : 다낭, 호이안, 후에, 호치민, 달랏, 무이네 티웨이에서 특가로 나왔길래 정신차려보니 적금을 깨고, 비행기표를 산 뒤였다. 사실 적금을 깬 이유는 복합적이었지만 어쨌든 적금으로 비행기표를 샀으니까.... 1차 일정 사실 이것도 1차는 아니었다. 베트남은 15일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한 국가인데, 단순하게 10일입국하고 15일 뒤까지 무비자니까 25일에 아웃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일수'는 입국하는 날부터 1일이니까 15일이면 이주동안의 시간이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눈물을 머금고 수수료 25000원을 지불하고 귀국 비행기를 앞당겼다. 호치민으로 들어가서 호치민에서 나오는 일정으로 덜컥.. 2016. 6. 23.
[홍콩]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 '절대 후회하지 마라.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이제는 제법 오래돼버린 홍콩에서의 추억과 경험. 좋았던 일은 추억이 나빴던 일은 경험이 되어 결국 내게 영양분이 된 홍콩 여행. 시간이 지나니 경험도 추억이 되는 걸 보니 결국 시간이 약인건가. 2014.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