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은 중독, 여행의 충동/북아메리카 방랑기

[퀘벡시티] 이제는 상징이 되어버린 태양의 서커스

by 재기방랑 2013. 10. 12.

 

태양의 서커스, 한국에서 공연단들이 방한했을 때도 가서 봤던 기억이 난다.

잠실종합경기장 공터에 천막을 설치해 공연장을 만들고, 안을 들어가보면 천막이라는 느낌이 안 들게 굉장히 넓어서 감탄하곤 했다.

매번 공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도 모르게 흠뻑 빠져서 관람을 하고 끝나는 게 아쉬워 기립박수가 끊이질 않았던 태양의 서커스 공연.

이 공연을 캐나다 퀘벡 시티에서 두 눈으로 직접 다시 보게 되리라고 상상이나 했던가.

 

태양의 서커스라는 뜻을 지닌 Cirque du Soleil은 불어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랑스에서 시작된 공연단인 줄 알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원래는 캐나다의 퀘벡시티에서 1984년에 시작된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