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이 끝나고, 폭풍전야같은 시간이 흘렀어요.
얼마 전에 9월 정기 미션을 수행하고 난 뒤 한결 차분해진 마음으로 그린서포터즈로 합격하던 순간을 회고해 봤어요.
지금 생각해도 짜릿짜릿한 기분이에요.
이런 감정을 되살려서 제가 그린서포터즈 8기로 최종 선발될 수 있었던 과정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진에어 그린서포터즈는 1차는 서류전형이에요.
서류 합격자에 한하여 2차 면접이 실시되구요.
면접까지 합격하면 최종적으로 그린서포터즈로 선발됩니다.
제 나름대로의 비법을 전수해드릴게요!
1. 서류
서류의 경우, 최대한 가능한 정성껏 작성하는 게 중요해요.
지원자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눈에 띄어야 하겠죠!
가장 중요한건 성심성의껏 정성을 다해 써야한다는 점입니다.
서류만 보아도 진에어 그린서포터즈에 대한 열의가 느껴지도록 정성을 가득 담아 써야겠죠.
또 진에어의 기업 정체성, 사업 목표, 상징 등을 모두 알고 계셔야하구요.
기본적으로 자신이 지원할 기업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는 숙지하고 서류에 잘 녹아내야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거예요.
기업 진에어의 목표를 지원자가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으며 어떤 능력으로 빛낼 수 있는지를 잘 피력해주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 항공사라는 성격에 맞게 10개국 이상 여행했다는 저의 특징과 여행을 좋아한다는 성향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조활동인만큼, 팀원들과 합동하고 화합하겠다는 다짐도 잘 녹여내셔야겠죠.
2. 면접
면접은 면접관께서 지원자가 작성한 서류를 토대로 질문을 하시기 때문에 아마 지원자별로 상이하리라 예상됩니다.
저의 경우는 제가 왜 이 분야에 지원했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어요.
서류를 보면 기획분야에도 적합한 것 같은데 왜 다른 분야로 지원을 하였는지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저는 "서로 맡은 역할과 분야는 다르지만 결국 합심해서 미션을 수행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역할의 경계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미션을 기획하는 능력은 그린서포터즈로서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분야로 지원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발대식에서도 지원분야만 잘하는 사람보다는 세 분야를 두루두루 잘 할 수 있을 지원자를 찾았다고 말씀하셨구요!
그리고 조금의 행운!이 필요한 것 같아요.
면접 장소에서 뵈었던 지원자분들 모두 다 실력이 출중한 분들이셨는데 제가 최종선발된 까닭이 아닐까..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탈락의 고배를 마신 분들도 힘내셔서 9기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