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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중독, 여행의 충동/아시아 방랑기

4월 3일 삼청동 거리 모금

by 재기방랑 2011. 4. 10.
모든 사진은 ⓒSave the Children 자료입니다.

무단 전재 및 배포를 금합니다.

어여쁘게 만들어진 벽돌노트를 들고서 삼청동 거리로 나가 모금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족끼리 나들이 나오는 삼청동 거리에서, 우리들의 첫 모금활동은 진행됐습니다.





우리의 문정 산타님! 이른 시간부터 와서 거리모금을 위한 준비 중!



문정 산타와 보람 산타.
들뜨고 설렌 맘으로 준비 중~~


삼청동 거리를 배경으로 우리들의 홍보용 판넬을 들고 한 컷!^^
미모의 보람산타.



와..어느덧 제법 구색이 갖춰지고 있는 듯 하죠?



마지막까지 어떻게 배치를 해야하나, 지나가는 길목에 방해될 새라 주의하고 또 주의하며
세팅하고 있습니다.



판넬 제작을 도와주신 이병길 산타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보람산타님, 실전에 앞서 기념사진 한컷!
표정도 좋고 날씨도 좋고~ 예감 좋은 날




미라 산타님께서 전날 밤 밤새도록 만들어온 학교.
모금을 해준 분들은 저 지붕아래에 벽돌시트지를 붙입니다.
벽돌이 한장 한장 쌓이면 학교가 완성되겠죠?
아직 한 장의 벽돌도 채 모이지 않았는데요, 거리 모금이 마감될 쯤에는
얼마나 많은 벽돌이 쌓일지 기대해주세요!



벽돌 노트를 한 권 구매해준 학생과 함께..^^
얼굴만큼이나 맘씨도 예쁜 학생! 잊지 않을게요^^ 감사합니다.



어린이의 손으로 직접 모금을 함으로써 기부의 의미도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 귀여운 꼬마는 모금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이번에는 형제가 와서 벽돌노트를 구입해 주었습니다!
뚜렷한 이목구비가 실로 미남,훈남 그 자체였었다니까요~
소중한 벽돌 한 장 고맙습니다! 네팔의 어린이들에게 반드시 좋은 학교를 지어주고 올게요!


보이시나요?!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인해 벌써 벽돌이 저렇게나 많이 쌓였습니다!!
희망의 지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뙤약볕에 힘들어도 쌓여가는 벽돌을 보면서
힘낼 수 있었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가족이었어요.
이렇게 두 딸을 데리고 나들이 나오신 어머님께서 직접 네팔의 어린이들이
얼마나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지 설명해주셨답니다.^^
어린 두 딸에게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 가르쳐 주시고,
직접 모금을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윳빛 피부를 가진 어린이가 직접 기부를 하고 나서 벽돌을 쌓고 있는 모습이에요^^
어린이가 직접 한 장의 벽돌을 쌓아올리는 이 모습..
정말 감동감동!



자매에게 한 장씩의 벽돌을 기부할 수 있게 두 권을 구매해주신 어머님이십니다..^^
자녀들에게 기부의 산교육을 몸소 보여주신 훌륭한 어머님^^
정말 웃는 인상에 자상하신 말투까지..!!
정말 보는 저까지도 뭉클해질 정도였습니다..^^
이런 어머니를 닮아 두 어린이가 정말 밝고 예뻤답니다^^



코트까지 맞춰 입은 자매!
백옥같은 피부에 똘똘한 말투가 우리 산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었죠.
네팔의 초등학교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고 설명하니,
경청하고 있다가 안타까워 하던 두 친구들.
또래의 친구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사연을 듣고 많은 것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소중한 기부금, 그 아름다운 마음까지 전해주고 올게요!

 


이렇게 귀여운 꼬마도 작은 손으로 직접 벽돌을 쌓아주었어요!




네팔의 어린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지갑을 열어 기부하는 우리 친구!
정말 맘도 예쁘고 얼굴도 예쁜 훌륭한 어린이였어요^^
고맙습니다.



함께 나오신 아버님의 가르침 아래 모금함에 손 조차 닿지 않는 어린이가 직접
모금을 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며 흐뭇해 하고 있는 제 모습, 보이시나요?



보이시나요?! 어느새 학교가 거의 다 지어졌어요!.




벽돌을 쌓고 보람 산타님과 기념 사진 한 장..^^
우리 산타들에게 만큼이나 소중하고 뜻깊게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아름다운 기부 고맙습니다^^




거리에서 열심히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네팔의 어린이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미라 산타!



이제는 빈 공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쌓아진 네팔의 학교!



마지막의 벽돌은 벽돌노트를 디자인해주신 디자이너 두 분입니다!
이 날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일 하는 우리 산타들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주시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주셨죠^^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 못드렸지만 정말 든든했고, 많이 많이 감사했습니다!
가시는 길에는 벽돌노트를 양손에 들고 가셨지요!
말로 다 표현 못할 만큼 감사드리구요, 네팔 다녀와서 꼭 한 번 같이 식사해요~


삼청동 거리 모금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우리들의 기념 촬영.
이 날 날씨가 좋아서 정말 많은 분들이 구경 나오셨더라구요.
덕분에 우리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많이 알릴 수 있었습니다.
4시간동안 진행되는 모금 활동이라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웃으면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용돈을 기꺼이 기부해 준 어린 친구들,
멀리 네팔에 있는 또래의 친구들을 위해 기부해준 어린 학생들.
자녀의 손에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지폐를 쥐어주신 부모님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의 프로젝트에 자부심을 느끼는 하루였고,
많은 분들의 관심을 꼭 보답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든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