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 & Olufsen A8 제품.
귀에 거는 형태로 이루어져서 일반적인 번들 이어폰을 쓰다가 처음 구매했을 때는 어색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움직여도 쉽게 빠지지 않아서 오히려 편하게 느껴진다. 인터넷면세점에서 구입했고, 출국할 때 인도받았다. 구매처에 따라 수리를 받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구입 방법이 중요하다. 매장 구매를 비롯해 면세점 구입,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한 경우에는 보증 기간도 3년이고, 공식 수리점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기내 면세점, 병행수입으로 구매한 경우는 공식 수입원이 아니라 국내에서 정식으로 수리받기 어렵다. 2014년 7월에 구입했기에 2017년 7월까지 보증기간으로 인정된다. 02-421-1380 으로 전화해서 문의한 결과, 보증서를 갖고 방문하면 접수가 된다고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에 이 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택배로 접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나의 경우는 왼쪽 이어폰의 출력이 오른쪽보다 작은 점, 귀에 거는 고리가 왼쪽과 오른쪽이 수평이 맞지 않는 점, 선이 꼬여있는 점에 대해 수리를 문의했다. 문의한 결과, 뒤의 두 가지는 수리 대상이 아니고 다만 처음 음성 출력 부분이 수리 대상에 포함된다고 했다. 3년 무상 보증의 규정에 따라, 새 이어폰으로 교체했다. 2년 반 동안 고생한 이어폰을 보내고, 새 이어폰으로 앞으로 ..! 뱅앤올룹슨의 기술 뿐만 아니라, CR도 대단히 신경쓴다는 게 느껴졌다. 참고로, 일반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뱅앤올룹슨과 압구정에 위치한 단독매장은 상표만 같고, 별개로 운영하는 듯 하다. 명동의 롯데백화점 뱅앤올룹슨 매장을 방문해 문의했으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