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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

여성 시계 추천,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MBM1240

by 재기방랑 2016. 9. 6.

 

장신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터라, 유일하게 착용하는 장신구(?)가 있다면 시계 정도다.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게 불편해서 귀걸이, 목걸이, 팔찌, 반지를 해본 적이 없다.

그나마 시계로 포인트를 주는 편인데, 그것도 시계가 많을 때 얘기고..

무튼 한두 점씩 모으다 보면 후에는 옷차림에 따라 멋을 낼 수 있게 되겠지.

근 몇 년 동안 열심히 차고 다닌 은장 시계가 있어서, 가죽 시계로 구매를 했다.

요즘 DW 시계가 대세라던데, 알이 큰 시계보다는 알이 작은 걸 선호해서 찾던 중 눈에 띈 Marc by Marc Jacobs 시계.

오히려 알이 작기 때문에, 캐주얼/정장 차림 어디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Marc by Marc Jacobs 라더니, 포장지에는 Marc Jacobs라고 간단하게 인쇄되어 나왔다.

 

 

 

 

 

 

marc jacobs by marc jacobs의 굴레를 도는 시계...ㅋㅋㅋ

딱히 멋을 낸 건 아닌데, 그게 또 멋이 되어버린 디자인.

브랜드 명 가지고 디자인한 게 끝인데, 묘하게 예쁘다.

 

 

 

 

 

 

내 손이 큰 편이기는 하지만, 알이 생각보다 정말 작아서 놀랐다.

알이 작은 시계를 바라고 구매하긴 했지만...ㅋㅋ

그 동안 손목을 덮는 알이 큰 시계를 많이 봐서 그런지 더 비교돼서 작아보였다.

 

 

시계 뒷쪽. 시계줄 고정하는 저 고리?가 두 개라서 마음에 들었다.

위에 부분 고리는 고정되어 있고 밑에 고리는 움직여서 조절할 수 있다.

 

 

 

처음 착용하고 찍은 사진. 햇빛을 받으니 실내에서 보는 것보다 예뻤다.

검정색이라 수능용 시계의 느낌이 나면 어쩌나 살짝 고민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만족만족)

 

 

 

 

 

 

오늘은 친구들하고 모임이 있어서 PK 원피스를 입었는데, 꽤 잘 어울렸다!

캐주얼 차림에 어울려서 만족스럽다.

회사원 시계로도 좋을 듯하다.

아직 정장에 착용해보진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