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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

[대교/눈높이통신] 2기 수업후기/Mr.John

by 재기방랑 2015. 4. 18.

어느덧 눈높이폰영어 수업을 들은 지 3주차가 되어가요.

매 시험마다 새로운 표현을 배우니까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으로 남더라구요.

문어체 말고, 구어체를 배우고 싶을 때 효과적인 학습법이라고 생각해요!

잘하든 못하든, 일단 외국인과 영어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하잖아요.

그 자신감이 초석이 돼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도 주눅들지 않고 영어로 말할 수가 있는 거구요.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빠르게 대화를 나누는 훈련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기본적인 단어들만 사용하다가 점점 더 나은 표현을 찾게 되고,

단어를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주기적으로 훈련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돼요.

 

John 선생님은 북미 출신의 선생님이에요. 제가 배우는 교재는 생활밀착영어인데 보통 10분에 한 장을 나가요.

보통 한 장에 4~5개 정도의 대화가 나와요. 문장으로 따지면 8문장에서 많으면 15문장 정도가 담겨있어요.

그러면 John 선생님은 가능하면 모든 문장을 꼭 한 번씩 짚고 넘어가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좋아하십니다. 새롭게 배울 단어가 생겼다면서요~

물론 영한사전을 찾아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사례를 들어서 배우고, 영영사전으로 배우는 느낌이 들어요.

 

이번 시간에 배운 문장은

Chemical stocks took a plunge.

(이번에 화학주가 무더기로 동반 급락했다더라.)

plunge는 급락하다의 의미였어요, John 선생님은 Plunging prices is similar to falling prices. 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이번 수업도 역시나 주식에 관련된 이야기라서

You should buy when it's relatively low and sell when it's relatively high.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라는 말도 있잖아.)

이런 표현을 배웠어요. 선생님이 이 의미가 뭔줄 아냐고 물어보시길래 이익을 극대화하는거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맞는 말이라고 하셨어요.

 

주식이란 분야도 어려운데, 영어로 대화하려니까 사실 쉽지는 않았지만

교재에 나온 문장과 경영 강의 때 배운 profit, 투자용어로 쓰이는 Risk 등의 기본적인 단어들로 이번 수업도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단어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는 단어를 잘 조합해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대화를 나누려고 하지만, 여전히 답답할 때가 있어요.

다만 수업을 들을수록 답답해지는 횟수가 줄어든다는 건 큰 위안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