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일에 덕수고등학교에서 유통관리사 2급 자격증 시험을 봤다.
그것도 6월 16일 오후 6시 마감인데 마감날 접수 중이라는 것을 알고 부랴부랴 오후 한 5시 55분?그쯤에 접수했다.
심지어 대한상공회의소에 등록되어 있는 내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 바꾸려다가 오류 떠서 59분인가?그때 결제창으로 넘어갔다.
이러다가 접수 못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접수신청을 마감 전에만 하면 결제는 6시 넘어서도 가능했다.
시작부터 불안하긴 했지..
접수 마감일에 알고 부리나케 접수했으니, 16일부터 공부를 해도 시간이 보름 남짓 남은 상태였는데,
공부도 안 했다...무슨 배짱으로 그랬는지 모르지만.
최신 3년 기출문제 열심히 풀고 들어갔다.
근데 2016년 1회 시험문제를 풀고 갔는데 너무 내용이 다르잖아...;
그래서 많이 당황했다...
심지어 이런 시험은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랬는데, 시험 시간이 한참이나 남아있는데도 사람들이 시험지와 답안지를 제출하고 나가는 게 아닌가...
그런 와중에 거의 맨 마지막에 제출하고 나왔다.
답안지를 적어올 수 있어서 수험표에 답안쓴 거 적어오고 오후에 답지 뜬 거 보고 채점했는데 정말 턱걸이로 합격이었다.
책도 사서 보지도 않고 기출 한 네 번 풀고 봤는데 합격해서 진짜 다행이었다..ㅠㅠ
앞으로는 그렇게 준비하지 않고 시험 보는 일이 없어야지..ㅠㅠ
기출문제 풀 때는 1과목이 제일 많이 틀려서 1과목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오히려 1과목 덕분에 합격했다.....
상대적으로 자신있었던 2과목,3과목은 그냥 합격점수만 받았....
해야 할 일 중 한가지 완료.
이제 자격증을 발급받아야지. 발급비용+배송비용까지.. 자격증 하나 받는데 비용이 참 많이 들어간다...ㅎ
그래도 뭔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자격증을 받으면 뿌듯해질 것 같아서, 신청했다.
이제 컴활이 남아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