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파빌리지1 마카오 마지막 여행지, 타이파 빌리지 짧은 일정인 만큼, 벌써 끝이 보인다. 영화 '도둑들'에 촬영지였던 타이파 빌리지로 향한다. 우리가 묵던 숙소와 가까워서 거리를 구경하며 걸었더니 어느새 타이파 빌리지까지 들어와 있었다. 화려한 조명이 넘치던 호텔거리를 지나니 한없이 현지인스러운 골목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 밖에 나무 막대기 몇 개 걸치고, 건조대 삼아 빨래를 널어놓은 모습이 왠지 그 동안 봐왔던 마카오의 화려한 모습과 달라 유쾌했다. 외벽의 페인트칠 마저도 사랑스러운 분홍빛. 유럽의 거리를 연상케 하는 가로등과 음식점이 들어서 있고, 어느 골목에는 중국의 모습이 느껴지는 이 곳은 마카오의 타이파 빌리지. 골목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는 즐거움을 아는 이라면 타이파 빌리지가 참 좋은 여행지가 될 것이다. 사람 사는 마을 속에 들어가 거닐 수 .. 2016.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