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1 이미 봄이 찾아온 듯한 올림픽 공원, 성내천 어제 밤까지만 해도 제법 바람이 부는 모양새가 쌀쌀하더니, 오늘은 정말 완연히 봄이 온 듯 햇살이 따사로웠다. 햇살 좋은 날에면 항상 내가 즐겨가는 곳, 바로 집 뒤의 성내천이다. 성내천은 거여동에서 시작하여 올림픽공원역까지 이어져 이 길을 따라가면 올림픽 공원에 당도한다. 그래서 나의 산책은 성내천에서 시작해 올림픽공원까지 이어진다. 동네 할머니들께서 두런두런 앉아서 친목을 다지고 계신다. 보통 저 판자는 무대로 사용된다. 4월이나 5월 봄이 한창이거나 여름이 되면 저 무대 위에서 음악회도 열리고 장기자랑대회도 열린다. 그 이유는 바로 무대를 마주보고 있는 야외의자 때문이다. 이 뜰 앞에는 분수쇼가 펼쳐지고 밤이 되면 가족들이 나와 앉아 밤을 보낸다. 그리고 강을 건너는 다리. 이 다리를 기점으로 오른.. 2013.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