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처음에 프라하 도착하고 겨우겨우 숙소까지 들어간 뒤에,
최초로 관광을 시도하러 시가지로 향했다.
그때는 지름길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큰 길까지 나와서 한참을 돌아갔다.
뭣도 모르고 헤매다 헤매다 이제 장사 준비를 하고 있는 음식점의 점원에게 지도 보여주면서
어디냐고 물어봤다.
정말 친절히도 그 직원은 나를 시가지 초입골목까지 데려다 주었다.
자신도 일하느라 바빴을텐데 관광객을 위해 꽤 먼 거리를 기꺼이 안내해준 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안고
무사히 시가지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