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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

여성용 중/반지갑 추천, FURLA MINERVA

by 재기방랑 2016. 9. 6.

우리나라 면세점은 세계 최고라는 건 해외여행을 할 때마다 느낀다.

가끔은 여행을 위한 건지, 면세점을 이용하기 위한 건지 목적이 헷갈릴 때도 많다.

면세점에서 구매를 하면 시중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서 우스갯 소리로, 도쿄 행 당일치기 항공권을 구매한 다음

면세점에서 물건을 왕창 구매하고 인도 받아서 돌아오자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여행을 가기 전부터 인터넷 면세점을 들락날락 거리며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한 눈치싸움을 한다.

여행을 기다리는 건지, 면세품 인도를 기다리는 건지...

면세점 쇼핑 욕심은 여행을 할수록 커지기만 한다.

 

이번에 면세점을 통해서 동생 지갑을 선물해줬다.

기존에 쓰던 지갑은 에나멜 재질이라 금세 낡아졌다.

받은 사람이 마음에 들어하니, 성공적인 쇼핑이었다.

 

 

 

훌라가 가죽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마침 적당한 디자인의 지갑이 올라왔길래 냉큼 구매했다.

 

 

 

 

 

 

훌라의 장점은 발색력이 좋다는 것이다.

친구도 출국하면서 훌라에서 연분홍색의 지갑을 구매했는데 색이 정말 잘 나왔다고 했다.

파란색감을 가볍지 않고, 고급지게 표현하다니....

그 인기를 증명하듯, 결제하자마자 품절되었다.

마지막 남은 한 개를 얻었구나...

 

 

 

왼쪽이 기존에 쓰던 지갑. 장지갑 보다는 중/반지갑을 선호하는데 원래 지갑하고 크기도 거의 비슷하다.

저 지갑은 뉴욕 우드버리 아웃렛 코치매장에서 구매했다.

적당한 크기와 동전수납칸이 분리되어 있어 동생이 매우 만족해 했다.

다만 에나멜 재질이라 마모되는 게 눈에 보일 정도...

2013년 여름에 샀으니, 이제 3년 됐는데 육안으로 보기에는 뭐 한 5년은 쓴 것 같아보인다.

초록색에 이어, 파란색 지갑이라..RGB 원색별로 모으는 건가....

 

 

 

 

 

지갑의 측면

 

 

 

 

지갑 내부

 

 

동전 수납 칸

 

 

카드를 다 꽂은 상태

 

카드를 넣는 칸이 8칸밖에 없어서 카드를 많이 들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부적합할 듯하다.

그렇지만 신분증, 체크카드만 들고 다니면 그렇게 부족하진 않다.

반지갑이 그렇듯, 간단하게 꼭 필요한 것만 넣기에 좋은 듯!